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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위(常玉) 아트 마이크로 스프레이 그림 전시회

1901년 중국 스촨성(四川) 스웬칭(順慶)의 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상옥(常玉)은 유년 시절 자오시(趙熙)와 함께 서예와 산수화를 배웠으며, 1921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면서 당시의 쉬베이홍(徐悲鴻), 린풍민(林風眠), 판위량(潘玉良) 등 인물과 함께 가장 초기에 중국에서 프랑스로 유학을 간 유학생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파리에 도착한 후, 상옥은 곧바로 예술적 분위기로 가득한 생활방식에 적응하였으며 아카데미 드 라 그랑 쇼미에르(Académie de la Grande Chaumière)에서 미술을 전공하면서 때로는 몽파르나스(Montparnasse) 지역의 커피숍에서 여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시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수집가인 Pierre-Henri Hoché와의 인연을 계기로 상옥의 작품은 프랑스 화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수집 대상품이 되었고 추계 사롱 및 독립 사롱에 여러 번 참가함과 동시에 여러 화랑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하였습니다.

1964년 상옥은 당시 중화민국의 교육부 장관 황지루(黃季陸)의 초청으로 타이완에서 개인전을 열게 되어 먼저 40여 점의 미술작품을 타이완으로 운송하였으나, 최종적으로는 여권 문제로 입국허가를 받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타이완행이 좌절된 바 있습니다.

1966년 상옥은 가스 중독으로 인해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당시 타이완으로 운송된 미술작품들은 국립역사박물관이 교육부로부터 이관 받아 수장하고 있습니다. 상옥(常玉) 선생의 별세 5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날, 그의 작품들은 진귀한 문화유산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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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위(常玉) 아트 마이크로 스프레이 그림 전시회